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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년 예산 1조2천219억원 편성
진주시, 내년 예산 1조2천219억원 편성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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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다 13.1% 증가 맞춤형 복지 도시 중점
 진주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1조 2천21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과 대비해 일반회계는 1천256억 원이 증가한 9천647억 원, 특별회계는 162억 원이 증가한 2천572억 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 1조 801억 원보다 1천418억 원(13.1%)이 증가한 규모다.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국ㆍ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순세계잉여금 등 세입의 모든 부분이 늘어나면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살기 좋은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첨단 산업기반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 도시 실현, 미래 인재 육성 및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산업ㆍ중소기업 분야에 48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 25억, 중소기업 육성기금 조성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35억,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13억,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분야에 노인 일자리 사업 79억, 녹지ㆍ공원관리 일자리 31억, 자활 근로 사업 28억, 공공근로사업 23억, 산림재해 일자리사업 21억, 장애인 일자리사업 13억, 대학생 행정 인턴 3억 등 201억 원을 반영했다.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산업과 문화, 복지와 행정이 잘 어우러진 살기 좋은 ‘좋은 도시, 편한 진주’ 건설을 위한 시 역점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꼭 필요한 분야에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예산 집행과정에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살림살이 운영으로 건전 재정 운영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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