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개통 준공식 가져
거창군은 지난 20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도 1084호와 88고속도로 폐도를 연결해 임시 개통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방도 1084호선은 지형조건 때문에 선형개선에 한계가 있었으나,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일부 폐지된 88고속도로를 지방도와 연결해 굴곡도로를 개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도로공사와 경남도에서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2015년 1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가조면 동례리에서 남하면 심소정까지 총 8.62㎞의 폐도구간을 연결해 이번에 임시개통하게 된 것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양동인 거창군수는 “이번 준공식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임시개통이지만 내년도에 추가예산을 확보해 시설물 보강이 끝나면 도로공사로부터 이관받아 관리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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