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07 (목)
스포츠카에 소주잔 던져 수리비 2천만원
스포츠카에 소주잔 던져 수리비 2천만원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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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카 특유의 엔진 굉음을 내는 페라리 차량에 “시끄럽다”며 소주잔을 던진 40대가 차량 수리비로 2천만 원을 물어야 할 상황에 처해.

 21일 해운대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있는 한 장어집에서 A씨(47)는 지인과 함께 소주를 마시던 중 한 스포츠카가 내는 엔진 굉음을 들은 뒤 들고 있던 소주잔을 차량을 향해 던져.

 페라리 운전자 B씨(47)는 놀라서 차에서 내려 ‘범인’을 찾아 나섰으나 A씨는 일행과 함께 모른척하며 자리를 떠.

 운전자 B씨는 페라리 운전석 유리창 교체 비용이 2천만 원에 달한다며 범인을 잡아달라고 해운대 경찰에 신고.

 경찰은 식당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소주잔을 던지는 장면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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