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 한지연 씨(시천면)와 완효화 씨(신안면)가 지난 20일 법무부와 농협이 주최한 ‘다문화가족 法사랑ㆍ農사랑 한마음 퀴즈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결혼이민여성과 중학생 이하 자녀로 이뤄진 100개 팀이 참가해 우리말ㆍ문화ㆍ상식ㆍ생활법률 등 다양한 문제로 실력을 겨뤘다.

　수상자들은 모든 가족이 어머니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7월 경남농협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에서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최근 인구감소 탓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이 되는 다문화가족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퀴즈대회와 합창대회를 격년으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