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꾸지뽕영농조합법인 김광연 대표(49)가 올해 초 산림청 국립품종관리센터에 품종 보호 출원한 ‘산음동의목’ 꾸지뽕을 첫 수확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가 개발한 ‘산음동의목’은 기존 꾸지뽕 품종보다 상대적으로 과육이 커 생산성이 높고 가지에 가시가 없어 수확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산음동의목 꾸지뽕은 김 대표가 11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신품종으로 여드름 개선 기능성 비누와 치약, 주스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개발ㆍ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산음동의목 꾸지뽕은 산청 옛 지명인 ‘산음현’과 ‘동의보감’에서 두 글자씩 따 이름 지었다”며 “앞으로 산음동의목 보급은 물론 새 제품 개발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