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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8.2% `사랑의 온도` 월화극 2위로 아쉬운 퇴장
시청률 8.2% `사랑의 온도` 월화극 2위로 아쉬운 퇴장
  • 연합뉴스
  • 승인 2017.11.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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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종잡을 수 없는 게 연애 감정이라지만 드라마에는 개연성이 필요하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4회 연속 방송하고 종영한 SBS TV 월화극 `사랑의 온도` 시청률은 6.7%-7.7%, 8.4%-8.2%로 집계됐다. 지난달 프로야구 중계로 방송이 하루 결방한 것에 따른 변칙 편성이다.

 동시간대 KBS 2TV `마녀의 법정`은 12.6%, MBC TV `20세기 소년소녀`는 2.1%-2.3%, 이들보다 30분 일찍 시작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4.2%(유료플랫폼, 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해 `사랑의 온도`는 월화극 2위로 퇴장했다.

 `사랑의 온도`는 가을에 어울리는 정통 멜로로 초반 시청률이 10%를 넘는 등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현수가 정선과 정우(김재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구도가 반복되고, 그러한 고민의 근거가 충실하게 다뤄지지 않으면서 공감대를 잃고 경쟁작들에 적지 않은 시청자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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