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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인ㆍ이병규 각각 삼성ㆍ롯데행
LG 손주인ㆍ이병규 각각 삼성ㆍ롯데행
  • 연합뉴스
  • 승인 2017.11.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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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과 외야수 이병규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각각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각 구단은 타 팀의 보호선수 40인에 들지 못한 선수를 선택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손주인과 이병규는 각각 2라운드에서 삼성,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해 2012년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손주인은 친정으로 돌아간다.

 손주인은 2017시즌 LG의 내야를 지키면서 115경기 타율 0.279 5홈런 등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274이다.

 이병규는 지난 2006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해 이번에 처음으로 팀을 옮긴다.

 올해에는 LG의 리빌딩 기조 속에 19경기 타율 0.205에 그쳤지만, 2014ㆍ2015시즌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선을 지켰다. 통산 타율은 0.281이다.

 형제 선수인 LG 투수 유원상과 kt wiz 내야수 유민상은 각각 NC 다이노스(1라운드), KIA 타이거즈(3라운드)로 동반 이적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올해 선발투수로도 뛰었던 투수 금민철은 kt의 지명을 받았고, KIA에서 올해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를 기록한 투수 고효준은 롯데로 불려갔다. 한화 포수 허도환은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금민철을 비롯해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 4명 선수의 순 유출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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