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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타워’ 진주 새 랜드마크 우뚝
‘윙스타워’ 진주 새 랜드마크 우뚝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11.23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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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경남 첫 지식산업센터 쌍둥이 건물 조형미 돋보여
▲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4-3블록에 들어선 흥한건설의 ‘윙스타워’가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지식산업센터가 서부 경남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지식산업ㆍ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집합 건축물이다. 업무 환경이 우수하고 교통여건이 좋아 수도권에서 차세대 오피스 건물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에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한 지역은 창원이 유일하다. 서부 경남은 진주혁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건축 움직임이 꿈틀거리게 됐다. 현재 진주에는 혁신도시 2곳, 진주시 망경동 구 진주역 부지 등 총 3곳에 추진되고 있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은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4-3블록에 들어서는 흥한건설의 ‘윙스타워’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 2년간 공사를 거쳐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서부 경남 첫 지식산업센터로 기록된 윙스타워는 대규모 업무시설과 지원시설을 자랑한다. 양 대칭 쌍둥이 건물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대지면적 1만 6천308㎡에 건축면적 9천708.72㎡(약 2천939평), 연면적 8만 5천609㎡(약 2만 5천922평)에 이른다. 지하 4층~지상 19층에 업무시설 368실, 근린생활시설 92실, 기숙사 147실, 주차대수 595대가 입주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서점,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진주 최초 스트리트형 복합시설에다 우뚝 솟은 타워 2개가 조형미를 더하고 있다. 진주IC, 진주역과 가깝고 도심 곳곳에서 조망이 가능해 새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윙스타워를 시공한 흥한건설은 골조 공사와 동시에 외부 마감이 진행되는 ‘SWC(Safety Working Cage)공법’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혁신도시 클러스터부지에는 ‘드림IT밸리’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드림IT밸리는 대지면적 5천148㎡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업무 141실, 근린생활 53실이 들어선다. 오는 2019년 초 준공 예정이다.

 진주시도 망경동 옛 진주역 폐선부지에 진주지식산업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대지면적 9천709㎡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임대형 공장과 공공시설을 접목한 공공형 아파트형공장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준공예정은 오는 2019년 상반기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시작되면 지역 제조ㆍ사무ㆍ서비스업계 업무환경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쾌적한 사무실 환경과 주차 편리성, 상업시설 대비 저렴한 관리비, 세제 혜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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