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2주 만의 휴식을 깨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한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9.8%를 기록했다. 이는 MBC 파업 시작 전 지난 9월 4일 마지막 방송(9.2%)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무한뉴스`를 진행하며 결방 기간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한 정준하의 심경을 웃음으로 승화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은 다음 주 방송부터 다시 본격적인 특집 체제로 전환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KBS 파업 여파로 재방송을 내보냈다. 시청률은 7.1%-10.1%. SBS TV `마스터키`는 2.6%-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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