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선정됐다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6일 밝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에 소속된 감독 300여 명이 투표로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의 신인감독상은 조현훈 감독(`꿈의 제인`), 올해의 비전상은 최승호 감독(`공범자들`), 올해의 장르영화상은 연상호 감독(`부산행`)이 각각 받게 됐다.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각각 수상한다.
`택시운전사`의 최귀화와 `박열`의 최희서는 각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받는다.
디렉터스컷 위원회는 `아이 캔 스피크`, `박열`, `택시운전사`, `밀정`, `더 킹`, ` 공범자들`을 올해의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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