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촛불봉사단(단장 신득수)은 지난 2일 단원 10여 명이 상문동에 거주하는 주모 할아버지(83) 댁을 방문해 도배, 장판을 새로 깔고 전기배선을 말끔하게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촛불봉사단은 바쁜 회사생활에서도 시간을 쪼개 재능과 물질을 기부하는 수호천사들이다.

　이 봉사단은 꾸준한 봉사 활동을 위해 지난해 10월 말 거제시 상문동과 희망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주로 상문동 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5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월 장애인시설 2곳을 정해 후원금을 지원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세대를 추천받으면 달려간다.

　신득수 단장은 “할아버지의 환해진 얼굴을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졌다”며 “마저 해드리지 못한 난방시설교체를 위해 단원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