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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취업에 강한 대학’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취업에 강한 대학’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7.12.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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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전문대 육성사업 올해 ‘계속지원’ 대학 선정 LINC+ 11개 학과 뽑혀
5년간 95억원 지원받아 기술사관육성사업 ‘1위’
▲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에 적합한 특성화 대학’을 기치로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해 특성화전문대학(SCK), 기술사관육성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 지원사업을 유치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홍익인간 이념과 정신을 실천하는 전인적 전문기술인 양성과 특성화된 전문기술 교육에 앞장서 왔다. 지난 1998년 200억 원을 투입해 멀티미디어 강의실ㆍ사이버 원격강의 전산센터ㆍ국제회의실 등 최첨단 시스템을 두루 갖춘 정보센터를 건축하면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부산과학기술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K+) 육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는 중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총장은 “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특성화 학과와 열정적인 교수진, 최첨단 교육인프라 등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에 적합한 특성화 대학’을 기치로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성화전문대학(SCK), 기술사관육성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 지원사업을 유치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계속지원 대상 대학에 뽑혔다. 올해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실시했는데, 부산과학기술대가 2014년에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데 이어 2016~2018년 계속지원 대상 대학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강기성 총장은 “올해 교육부 LINC+ 사업에 11개 학과가 선정돼 5년간 9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회가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산업체 채용과 연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주관 LINC+ 육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진행됐던 LINC 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이 합쳐진 프로젝트다.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전문대가 공급자 주도의 일방적 교육 방식을 탈피해 수요자인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 분야와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총 10개 과정에 11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각종 평가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표한 2016년도 기술사관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사업단에 선정됐다. 16개 사업단 중 전체 1위에 뽑혔다.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총장.

 기술사관육성사업을 이수한 올해 2월 졸업생(2기) 21명은 전원 취업에 성공해 지난해 1기 졸업생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 2011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부산과학기술대는 올해로 7년 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15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부산과학기술대 항공전자통신과와 부일전자디자인고 전자과, 대양전자통신고 전자통신과로 짜였다.

 중소기업청 주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전문학사부문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했다. 전국 12개 전문대 중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 3년 연속 전국 1위는 부산과학기술대가 유일하다.

 올해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가 부산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연간 총 6억 원, 5년간 총 30억 원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과학기술대는 동주대ㆍ부산여대와 함께 3개 전문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해 진행한다. 주관 대학인 부산과학기술대가 서부산ㆍ북부산권역의 공학계열 융합부품소재산업 거점으로, 동주대와 부산여대는 인문사회계열ㆍ여대생을 위한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 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강기성 총장은 “대학일자리센터의 첫 번째 협업사업으로 지난 6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 일본 합동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는데 부산ㆍ경남ㆍ경북지역뿐 아니라 서울ㆍ경기ㆍ충청지역의 구직자도 참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며,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취ㆍ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부산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국내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해 해외 유학생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GSE-Global Standard Education)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GSE(Global Standard Education) 특별과정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했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산업체를 발굴하고 해당 국가 유학생을 유치해 한국 문화 이해와 한국어ㆍ전공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 후 취업 매칭도 제공된다.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전경.

 GSE(Global Standard Education) 특별과정은 어학연수 1년 후 전공 2년 전문학사과정을 마치는 총 3년 과정이다. 전공 용어 위주의 어학 교육을 통해 전공 적응력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2년의 전공과정은 교육부 사업비를 지원받아 GSE 별도 교육과정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GSE 유학생은 자동차계열, 항공전자통신과, 호텔관광경영과, 경영과, 미용과 5개 학과(계열)에 200명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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