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초등학교(교장 박형자)는 ‘교류분석 부모훈련(TAPT)’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류분석 부모훈련(TAPT)’은 지난 10월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Wee클래스(상담실)에서 8회에 걸쳐 시행했다.

　‘교류분석 부모훈련(TAPT)’이란 교류분석이론을 바탕으로 교육의 초점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것에 두는 부모교육이다.

　Wee클래스 김옥희 전문상담사는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문제 요인들은 결국 가정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있다. 부모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난 2014년 이후 매 학기마다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재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노력들은 학부모들의 가정에 변화가 일어나게 했고 자녀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부관계가 회복되면서 학부모들이 노력한 결실들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들을 통해 건강한 가정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류분석 부모훈련(TAPT)’ 프로그램 중에는 주도적인 보살피기와 지지적인 보살피기, 그리고 협상 불가능한 규칙과 협상 가능한 규칙이 있다.

　3학년 최모 학생의 어머니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가 정말 좋아졌다. 저도 위로받는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부모교육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