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9일 함안군청소년수련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또래상담청소년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솔리언 또래상담자 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과 우수또래상담자 발굴, 또래상담자 간의 친선과 정보교류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고정형 아웃리치-마음껏 라라라!’를 주제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보부스 체험에 이어 2부에서는 우수또래상담자 시상식이 열려 조시현(함안고 2학년)ㆍ김소진(명덕고 2학년)ㆍ안주희(함안여중 3학년) 학생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또래상담자 실내명랑체육대회가 열려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스태킹 등으로 청소년들이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상담자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래상담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상담자 간의 친밀감을 형성해 또래상담 활성화에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또래상담’이란 비슷한 연령이나 유사한 경험, 가치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다른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해 조력해 주고 생활의 제반영역에서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