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02 (일)
어르신 모시고 국악 재능기부 ‘행복한 시간’
어르신 모시고 국악 재능기부 ‘행복한 시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12.11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금해금연구회 ‘풍류’ 소리꾼 김혜원 씨 사회
▲ 대금해금연구회는 창원시 의창구 소답요양센터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는 등 이달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금과 해금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금해금연구회 ‘풍류’가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대금연주자 정나례 씨와 해금연주자 정소례 씨의 문하생들로 구성된 12명의 대금해금연구회 회원들은 창원시 의창구 소답요양센터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는 등 이달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에는 소리꾼 김혜원 씨가 사회로, 소프라노 제호선 성악가가 함께 재능기부 공연에 참여했다.

 ‘풍류’에는 국악 전공생들과 취미생, 공무원, 의사, 성악가, 공예가, 사업가 등 다양한 직종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대금연주자 정나례 씨는 “흔히 국악이라고 하면 느리고 지겨운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요즘의 국악은 현대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기에 즐기면서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며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다양한 레퍼토리가 있어 관객들이 많이 호응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금해금연구회는 창원 상남동 ‘정나례 대금 풍류방ㆍ정소례 해금 풍류방’에서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풍류방은 세상의 속된 일을 떠나서 음악과 함께 운치 있고 멋있게 인생을 즐기려는 음악 애호가들이 모여서 연주 활동을 벌이던 곳을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