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주위의 이웃들을 위한 특별한 김장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한 텃밭 가꾸기를 통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를 활용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 센터의 회원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한 참가자는 “김장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지만 재미있었다”며 “함께 나눠 먹을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등록ㆍ관리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5-860-8757~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