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10 (화)
부산 상의회장 선거 과열 우려
부산 상의회장 선거 과열 우려
  • 연합뉴스
  • 승인 2017.12.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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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상공인들 화합 촉구 “미래 비전 제시 인물 희망”
 부산지역 젊은 상공인들이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둘러싼 과열 현상을 우려하며 상공인들의 화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40∼50대 상공인들이 지역 상공계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어서 선거판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젊은 상공인들은 12일 부산상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이 차기 상의회장으로 선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조시영 명진TSR 대표와 김병구 동신유압 대표, 우인호 우호건설 대표 등 2세 경영인을 포함해 50대 안팎의 상공인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의 지역경제는 한국 경제의 취약점이 집중돼 있을 정도로 위기 상태”라고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상공계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도 상의회장 선거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경제계 원로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의견을 내놓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상의회장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심부름을 하는 총무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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