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11 (토)
뛰어난 창작력 미술 발전 공헌
뛰어난 창작력 미술 발전 공헌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12.13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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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향림도예원 원장 ‘도 미술대전’ 경남미술인상
▲ 지난 12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제40회 전국공모 경남도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향림도예원 이계안 원장이 경남미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성군 하이면 향림도예원 이계안 원장이 지난 12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실시한 제40회 전국공모 경남도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경남미술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김상문)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이계안 원장은 평소 뛰어난 창작 정신으로 경남 미술 발전과 경남도민의 정서함양에 공헌했음은 물론 경남미술인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경남미술인의 뜻을 모아 경남미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원장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전주 한무화갤러리 초대전을 비롯 서울 인사동 백상기념관 개인전, 소공동 롯데백화점 미술전시회,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자기 입문 45주년을 기념하는 ‘신기하고 즐거운 도자기 여행’이란 이름으로 제16회째 개인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봉계 고 김재석 선생의 사사를 받은 향림도예원 이계안 원장의 도예작품 중 국회사무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재단에 기증한 작품 ‘자연’은 백색 바탕에 남색, 녹색, 갈색 등의 유약을 사용해 대자연의 웅장함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남색은 태초의 대양을, 녹색은 생명의 싹을, 갈색은 대지를 각각 상징하는 등 한국도자기를 홍보하고 있다.

 평소 이 원장은 여름ㆍ겨울 방학을 이용해 인근 학생들에게 연구소를 개방하고 도예 체험 행사와 지역 발전에도 큰 관심을 두고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고 있으며 40여 년째 흙과 더불어 살아온 이계안 원장은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에는 경남도 영예의 최고장인 1호로 선정되는 등 3대째 흙과 함께하면서 재래식 전통가마와 현대식 가스 가마, 전기 가마에서 흙과 유약의 변화와 차이점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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