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06 (토)
최충경 회장 임기 만료 앞두고…
최충경 회장 임기 만료 앞두고…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12.13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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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회장직 8년 6개월 “퇴임 후에도 물심양면 돕겠다”
▲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이 오는 19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느낀 소회를 밝혔다.

 “지난 8년 6개월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 서비스 강화와 대ㆍ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지역기업의 글로벌화, 임직원의 역량 강화 등 손이 닿는 가능한 모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이 오는 19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느낀 소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하나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한마디로 일축해 ‘화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8년여간 크고 작은 지역의 경제현안에 가장 앞장서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역할인 만큼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해 눈비를 맞으며 광화문 앞을 뛰어다녔던 일을 비롯, 진해글로벌파크 성공기원을 위해 지역민 대표들을 찾아 힘을 모았던 일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가장 아쉬웠던 일은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우리 지역에는 진정한 연구소가 부족한 만큼 연구 직접시설 유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요성과는 마ㆍ창ㆍ진 상의 통합 전 각자의 독립성이 존재했던 것을 융합으로 이끌어 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재료연구소와 전기연구원 등 지역의 연구소를 마ㆍ창ㆍ진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이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자신했다.

 특히 동일 지역 내 유사업종을 묶어 지역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지역 지수인 창원메카지수는 기업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원상의와 창원시, 한국거래소와 협약을 체결해 개발한 것이 큰 성과로 이에 대한 분기 조사를 통해 창원 중심의 경제 동향과 수출입, 상장사 등의 조사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평소 지방균형발전, 지방분권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가져온 만큼 “정치적 환경에 따라 변하는 정책적인 지방분권이 아니라 법률로 명확하게 자리 잡은 지방분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률로써 명확하고 과감하게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각종 권한들을 지방에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퇴임 후 향후 계획에 대해 “우선 지방분권운동을 개인 자격으로 벌일 생각으로 추진위원회나 발전위원회 등에 참여해 물심양면으로 돕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과감하게 이전하도록 해 제도적ㆍ법률적으로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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