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당초 의결예정일인 오는 19일보다 10여 일 빠른 지난 8일 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5억 원을 감액하고 2억 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했다.

　시는 시의회의 빠른 의결에 발맞춰 내년 집행계획을 최대한 신속하게 수립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예산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시의 4차 산업혁명 관련예산이 100억 원 증액된 301억 원으로 최종 편성됐다. 이 예산으로 시는 지능형 교통체계 확립 등 43개 사업을 하게 된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관련예산 200억 원을 편성해 창업카페 개설 등 33개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시는 국토부, 환경부의 ‘2017년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과 생태하천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ㆍ도비 214억 원을 확보해 조만간 신어천과 주천강 정비에 착수한다. 두 하천 정비에 드는 전체 사업비는 34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