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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학교자율감사, 반부패 최우수 선정
경남형 학교자율감사, 반부패 최우수 선정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12.13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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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권익위원장상 수상 전국 34개 공공기관 중 유일
▲ 경남교육청 감사관실 박용한 감사총괄 서기관(왼쪽)이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경남형 학교자율감사’ 시책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반부패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2일 국민권익위 주관 ‘2017년도 반부패정책 경연대회’에서 ‘경남형 학교자율감사’가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34개 시, 도청과 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국민권익위의 반부패정책 경연대회는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기념해 추진하는 ‘반부패주간’ 행사의 하나로서, 공공기관의 반부패 우수 시책 발굴ㆍ공유로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실시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3월부터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 대상인 258개 공공기관이 개발ㆍ제출한 시책 820건에 대해, 국민권익위와 외부 전문가가 한 달여에 걸친 심사를 통해 1차로 10개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우수 기관’ 중에서 경연대회를 통해 경남교육청, 국방부, 공정위원회,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사 등 5개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최고상인 국민권익위원장 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상위 5개 기관은 지속해서 국민권익위의 반부패 청렴활동에 동참하게 되며, 또 우수시책 사례들은 국민권익위 홈페이지에 공개해 공공기관이 참고토록 하고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반부패정책 수출 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의 ‘학교자율감사제’는 학교의 자율적 비리 예방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학교 업무 전반에 대해 자율적으로 감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처분, 개선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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