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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거점 산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며
2017년 12월 14일 (목)
허종근 7618700@kndaily.com
   
▲ 허종근 산청군 기획감사실 기획담당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로 일명 ‘방장산’(方丈山)이라 일컬어 왔다.

 또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내렸다 해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는데 간혹 남해바다에 이르기 전 잠시 멈췄다 해서 두류산(頭留山)으로 적기도 한다. (동국여지승람)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은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 208번지에 속해 있고 지리산 국립공원 전체면적의 가장 많은 면적이 산청군에 속해 있다.

 지리산 자락의 시천면과 삼장면은 밤낮 일교차와 한서 차이가 심한 기후적 특성 탓에 곶감 주산지로 유명하다. 지리산 ‘산청 곶감’은 이러한 기후적 특성으로 당도가 높아 연간 35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군 대표 특산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지리산 주변에는 1천여 종의 다양한 약초가 자생하고 있으며 산청은 조선시대부터 약초와 한방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어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산업과 관광산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전통 한방을 주제로 한 ‘한방약초축제’와 함께 동의보감촌 등 한방 항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4년부터 한방산업을 항노화 산업으로 발전시켜 한방 항노화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한방약초를 기반으로 한 항노화산업과 힐링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리산을 거점으로 중산관광지에는 산악관광센터와 빨치산 토벌 전시관 등이 있고 남명기념관을 비롯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산천재, 덕천서원 등 남명유적지가 있다.

 또 중산리에 트릭아트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대원사 계곡에는 지리산 생태와 비경을 체험할 생태 탐방로도 조성 중이다. 70㏊ 규모의 ‘지리산 대나무 특화림 조성사업’은 중산관광지와 남명유적지, 대원사를 연결하는 주요 힐링 관광지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의 접근성을 꾀하기 위해 국도 20호선 확장과 국도 59호선 밤머리재 터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중산~내대 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계획, 오는 2022년 접근성 개선으로 지리산 권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산청군은 지리산을 기반으로 한 많은 항노화와 관광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리산 천왕봉이 산청에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농특산물을 비롯한 관광자원 홍보 때 지리산과 연계한 산청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방안을 추진해 지리산 하면 먼저 산청이 연상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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