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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대단위 공공주택단지 추진
밀양시, 대단위 공공주택단지 추진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7.12.1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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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북면 전사포리 일원 2020년 3월 착공 예정 도심 주택 팽창 대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 등과 맞물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에 대단위 공공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단위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되는 곳은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으로 총면적은 21만 3천950㎡(6만 5천평)이다.

 공공주택단지 사업시행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사업부지 세부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기타 공원녹지ㆍ도로 등으로 계획돼 있다.

 공동주택용지 중 과반은 LH에서 직접 아파트를 시공해 청년ㆍ신혼부부 등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에게 임대 분양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는 민간에게 택지를 매각해 분양하는 방식이다. 기반시설인 공원녹지와 도로시설 등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사포산업단지(22만 평) 완료, 밀양하남일반사업단지(30만 평) 내년 완료,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50만 평) 오는 2020년 완료 예정,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공사 2020년 완료 예정 등 여러 산업기반 시설 증가로 2020년 전후에 많은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밀양시 도심지역의 주택 입지가 이미 과밀하게 팽창돼 새로운 공공주택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밀양시는 올 1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으며, 여러 지역 후보지의 입지를 검토한 결과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이 공공주택단지로서의 경제성, 접근성, 환경성, 교통 편리성, 단지 배치 효율성 등 입지 적합성에 있어 최적지로 판단됐다.

 밀양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3월 LH에서 공공주택단지 사업지구지정 용역을 착수해 지구계 결정, 환경성 검토 등을 거쳐 7월에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단지 사업지구지정 제안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부처 및 기관협의 한 후 15일부터 사업지구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한다고 밝혔다.

 사업추진계획은 내년 6월 공공주택단지사업지구지정, 오는 2019년 6월 사업지구계획 승인, 2019년 12월 보상, 2020년 3월 사업 착공, 2023년 사업 완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밀양시는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밀양시에 꼭 필요한 공공주택단지 조성 사업으로서 주거수요의 충족뿐만 아니라 밀양시 도심의 확장과 균형적 발전 그리고 안정적이고 쾌적한 도시기반환경 조성으로 유입된 인구의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도시인구증가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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