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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미래, 농업 경쟁력에 달렸다
농촌 미래, 농업 경쟁력에 달렸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1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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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어촌 정책포럼 허기도 산청군수 제안 현장감 있는 대안 ‘눈길’
▲ 허기도 군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017 전국농어촌지역 정책포럼’에서 ‘농어촌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농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경쟁력 향상, 자연환경 보전 등 현장감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허기도 산청군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공동 주관한 ‘2017 전국농어촌지역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전국농어촌지역 군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삶의 질 높이는 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포용국가와 농촌ㆍ농업의 미래’라는 기조강연과 4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등에 관한 종합토론과 농어촌 주민 삶의 질 정책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서 허 군수는 ‘농어촌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종합토론 패널로 참석한 허 군수는 “농촌의 미래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농촌 현실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무엇보다 농업 경쟁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녹색산청’ 정책과 연계한 관광사업, 아울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산어촌 조성을 위해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농어촌 생활개선과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감 있는 대안을 제시한 사안들이 충실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군수는 지난해 열린 ‘제19차 농ㆍ어촌지역 정책포럼’에 참석, 한방ㆍ항노화산업을 통한 소등향상 사례를 발표하고 산청의 한방ㆍ항노화산업과 힐링ㆍ관광산업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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