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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성 평등 확산 동참합니다
경남도, 성 평등 확산 동참합니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2.1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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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체험ㆍ선언 서명 등 진행 한 대행 등 참가 ‘히포시 선언’
▲ 경남도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히포시 선언식’에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가운데) 등 기관단체장들이 히포시 선언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남도가 성 평등 확산을 위해 ‘히포시(HeForShe) 선언’에 동참했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 최진덕 도의회 부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도민행복위원회 성 평등행복분과위원, 도민 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히포시 선언식을 가졌다.

 경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남성의 진정한 변화를 통한 실질적 성 평등을 이루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을 위하는 남성’을 의미하는 이 캠페인은 유엔여성(UN Women)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여성신문의 히포시 코리아 운동본부 주도로 국회, 지자체, 기업인, 학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임산부 체험, 히포시 선언 서명, 성 평등을 상징하는 ‘경남 성 평등 평형대’에 사인보드를 부착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히포시와 성 평등’을 주제로 한 김정인 다양성 관리연구소장의 강연도 이어졌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성별을 떠나 공정한 원칙에 따라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히포시 선언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이 경남 성 평등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성 평등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성 평등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일반 도민도 히포시 서명 인증샷을 ‘#HeForShe’ 태그 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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