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30 (금)
`따끈따끈` 김해 버스 승강장 온기
`따끈따끈` 김해 버스 승강장 온기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2.17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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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발열의자 시범설치 맹추위에 반응 폭발적
▲ 맹추위가 이어진 17일 김해시청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발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와! 이거 정말 괜찮다."

 김해 시내버스 승강장에 발열의자가 놓여 가뜩이나 추운 올해 겨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연세 지긋한 노년층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그러나 아직 시범단계라 현재 이용률이 높은 금강병원과 김해시청 승강장 2곳에 설치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발열의자의 정확한 이름은 `나노탄소 면상` 발열의자이다. 버스 승강장 발열의자 도입은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시는 밝혔다.

 60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타이머가 있어 버스 운행시간 동안 늘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동절기 난방 효과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냉방효과까지 있는 2중 기능성을 갖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기 안전성도 우수하고 무엇보다 전력 소모량이 낮아 일반 발열제품의 80%, 탄소 열선 발열제품의 50% 정도 절감효과가 있다. 또 전자파 대신 원적외선이 방출돼 혈액 순환과 면연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내년 3월까지 모니터링 후 보완을 거쳐 이용률이 높은 승강장 순으로 우선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조정현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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