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장학재단, 1억1천600만원 경남과학고ㆍ김해외고 52명 수혜
정산장학재단은 18일 경남과학고와 김해외고를 방문해 올해 하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52명(경남과학고 32명, 김해외고 20명)에게 총 1억 1천6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정산장학재단은 올 상반기에는 전국 대학생 27명에게 총 1억 3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재단 명예이사장인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은 지난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사재를 출연해 자신의 호를 딴 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 15년 만에 기금이 110억 원으로 확대되는 등 지금은 경남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장학기금 규모를 확대해 전국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장학생 1천577명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9억여 원에 이른다.
박 명예이사장은 지역 중심의 영재 발굴, 이공계 지원에 방점을 두고 지난 2003년부터 경남과학고에 총 14억 1천600만 원을, 2012년부터는 김해외고에도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