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51 (토)
“초등 돌봄전담사 무기계약 전환을”
“초등 돌봄전담사 무기계약 전환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12.18 22:20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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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조 경남지부 초단시간 교사 월 56만원 시간 외 근무 등 부당대우
▲ 전국학교 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가 18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단시간 초등 돌봄교사 무기계약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경남지부가 초단시간 초등 돌봄전담교사 무기계약 전환을 촉구했다.

 도내 초등 돌봄 교사는 820여 명이며 이 가운데 초단기 돌봄 교사는 250여 명이다.

 초단시간 돌봄 교사는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로 월평균 56만 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경남지부는 18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단시간 초등돌봄 전담교사는 정부 공공기관 정규직전환 대상 직종에 해당된다”라며 “현재 도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뚜렷한 전환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의위는 현장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심의위를 비공개 비밀회의로 열고 있다”며 “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대로 올바르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초단기간 돌봄 교사들은 월간, 주간 교육계획안과 다음 달 만들기 준비물 품의는 집에서 하는 등 시간 외 근무를 많이 하는데도 재계약 등 부당한 대우를 우려해 말도 못 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날 초단기간 돌봄 교사는 “근무 시간 30분 전에 교실에 도착해 간식 등을 준비한다”라며 “학교에서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주 15시간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 10분이 부족한 14시간 50분으로 계약한다”며 계약서 작성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19일 열리는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초단기간 돌봄 교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심의할 계획”이라며 “정규직 전환 여부는 심의위가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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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2017-12-20 15:49:29
학령인구 급감이다~~ 너도 나도 무기계약 말도 안 된다!!!

엄마야 2017-12-20 15:49:03
학령인구 급감이다~~ 너도 나도 무기계약 말도 안 된다!!!

용가리 2017-12-19 22:41:02
교육청 관계자님~
아이들과 학부모가 편안하게 믿고 맡길수 있는 돌봄교실을 위해 초단시간 돌봄전담사 제도 폐지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시간만큼의 무기직 전환 부탁드립니다.
경남교육청의 슬로건 ‘아이좋아’ 에 맞도록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돌봄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 반에 29명은 너무 많으니 20명 인원 조정도 필요합니다~ )

지원지희맘 2017-12-19 22:01:58
초단시간볼봄전담사 4년차입니다.
무기직돌봄선생님과 동일업무와 시간 심지어 많은 무기직선생님보다 학생을 돌보고 있지만 처우는 매우 무당합니다.무기계약 촉구합니다.

이공주 2017-12-19 13:54:58
정부정책과 반대로 가는 교육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돌봄교실은 늘 만원입니다.
한 학교에 두반정도 밖에 없어 대기수가 늘 있는데 감소라니요??
초단시간전담사는 아무데나 짤라도 되는 그런 직종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