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등 3개 분야 230여명 노사ㆍ외부전문가 등 합의
한국남동발전(손광식 사장직무대행)이 청소용역, 시설물관리, 홍보관 관리 등 3개 분야 230여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15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남동발전 비정규직 근로자 대표, 남동발전 회사 및 노동조합 대표,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 인원 및 자회사 고용방식, 정년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청소용역, 시설물관리, 홍보관 관리 등 3개 분야 약 230명에 대해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년은 60세에서 65세까지이며, 자회사로 재채용 시 전형조건 등의 세부내용은 추후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7월 2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선도하는 전략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정규직 전환 협의회를 구성해 약 5개월간 정규직 전환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 협의를 통해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게 돼 성공적인 정규직 전환 롤모델을 만들게 됐다”면서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해 고용이 안정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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