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38 (목)
경남 올 농수산물 수출 17억불 넘어선다
경남 올 농수산물 수출 17억불 넘어선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2.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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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목표 84.3% 도달 작년보다 9.1% 증가 국가별 맞춤 마케팅 성과
▲ 경남도는 올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목표였던 17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함안 단감 수출 선적식.

 경남도는 올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목표였던 17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까지 14억 3천300만 달러어치의 농수산물을 수출해 올해 수출목표 17억 달러의 84.3%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3억 1천300만 달러와 비교해 9.1% 증가했다.

 농산물 8억300만 달러, 수산물 5억 4천700만 달러, 축산물 6천300만 달러, 임산물 2천1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나라별로는 일본이 6억 4천100만 달러로 점유율 45%를 기록해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1억 3천400만 달러, 중국 1억 2천600만 달러, 홍콩 6천300만 달러, 러시아 3천만 달러 순이다. 도는 이러한 수출실적으로 미뤄 올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사드’ 여파와 세계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도내 농수산물 수출여건이 어려웠지만,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21차례에 걸친 해외 홍보판촉전 등에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지난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농수산엑스포 판촉ㆍ수출상담회에서 3천30만 달러 수출계약이 대표적이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신규 시장 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 체계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노력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수출선 다변화와 빅 바이어 발굴 확대, 수출역량 강화 컨설팅,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전략 등으로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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