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장혁, 김종국…. 멤버는 너무나 좋았다. 한자리에 모아놓기 어려운 이들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내용은 영 밋밋했다.
KBS 2TV `용띠클럽 - 철부지 브로망스`가 지난 19일 시청률 2.1%(이하 닐슨코리아)로 막을 내렸다. 동시간 꼴찌다.
같은 시간 SBS TV `불타는 청춘`은 5.9%-6.9%를 기록했으며, tvN `강식당`은 6.9%로 집계됐다. 경쟁 예능 프로그램에만 뒤진 게 아니다. 3.9%를 기록한 MBC TV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도 뒤졌다.
하지만 뚜껑을 연 순간부터 내용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차태현과 김종국이 중심을 잡았음에도 프로그램은 시종 심심했고 밋밋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어색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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