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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최다 메달리스트? 비에른달렌 13개 기록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 비에른달렌 13개 기록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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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하계올림픽에서만 무려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4년 리우 대회까지 4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평가받는 하계올림픽의 대기록이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누구일까.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이 주인공이다.

 비에른달렌은 지난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모두 5번 올림픽에 출전해 총 13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지난 1998년 10㎞ 스프린트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10㎞ 스프린트, 12.5k 추적, 20㎞ 개인전, 4 X 7.5㎞ 계주 등 4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지난 2010년에는 4 X 7.5㎞ 계주, 2014년에는 10㎞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보태 총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의 비외른 댈리(노르웨이)보다 동메달 1개가 더 많다. 댈리는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1998년 나가노 올림픽까지 금 8개와 은 4개 등 총 12개를 획득했다.

 비에른달렌(43)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3년 전인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와 릴레이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당시 그의 나이 40세였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캐나다의 스켈레톤 선수 더프 깁슨이 세운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39세를 갈아치웠다.

 그렇다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누구일까.

 다름 아닌 한국의 쇼트트랙 선수였던 김윤미다.

 김윤미는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천m 계주에서 전이경, 김소희, 원혜경과 함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김윤미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만 13세 85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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