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36 (금)
지리산권 공동상표 ‘달고미’ 탄생
지리산권 공동상표 ‘달고미’ 탄생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20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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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50주년 맞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
▲ 지리산권 공동브랜드 ‘달고미’ 캐릭터.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공원관리 전략의 하나로 지리산권 공동상표 ‘달고미’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상표 개발사업은 지리산권 청정 이미지와 지역특산물의 상품성을 연계시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달달하다, 달콤하다’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달고미’는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기본형으로 곶감, 고로쇠, 산나물 등의 특산물마다 응용 동작이 개발됐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이 상표를 경남, 전북, 전남으로 나뉘어 있는 지리산 지역 공동상표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리산권 5개 시ㆍ군과 협의해 각 시ㆍ군에서도 이 상표를 사용하고 기존 시ㆍ군 상표와 함께 사용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시ㆍ군과 ‘공동브랜드 위원회’를 구성해 ‘달고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특산물을 선정하고 각 특산물에 맞는 캐릭터 응용 동작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공동상표를 활용한 특산물 포장재를 시범적으로 제작,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모범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서비스 시설에도 공동상표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공동상표 마케팅 전략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은 물론 지리산에 대한 애착과 보전의식 함양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국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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