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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시우 "비거리 늘어 새해 기대"
PGA 김시우 "비거리 늘어 새해 기대"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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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센트리 챔피언스 출전 "좋은 선수들과 경기 떨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안 브라더스`의 대표주자인 김시우(22)는 체력훈련으로 몸이 많이 좋아지고 비거리도 늘었다며,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21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겨울에는 체력훈련도 소홀하고 준비도 잘 못 한 것이 부상으로 이어져 올해 초반에 힘들었다"며 "올해는 시즌 끝나고 체력훈련 일정 잡아서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도 많이 올라오고 비거리도 10∼15야드 정도 더 늘었다"며 "새해 첫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내년 1월 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해 새해를 연다.

 2015-2016시즌 PGA 투어에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면서 단숨에 정상급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시우는 "데뷔 첫 해에는 신인들이랑 주로 한 조에 묶여 서로 자기 것 치기에 바빴는데 우승하고 나서 좋은 선수들이랑 많이 쳤다"며 "워낙 좋은 선수들이랑 한 조에서 치다 보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보다 더 떨렸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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