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44 (목)
경남FC, 네게바 영입… 말컹과 큰일 낸다
경남FC, 네게바 영입… 말컹과 큰일 낸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2.21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20 월드컵 우승 주역 빠른 스피드ㆍ개인기 갖춰 ‘브라질 콤비’ 승리 견인
▲ 경남FC가 영입한 네게바(왼쪽)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경남도청 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 경남FC

 경남FC가 U-20 월드컵 우승 멤버인 네게바를 계약 기간 2년에 영입했다.

 경남은 21일 오후 경남도청 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입단식을 열었다.

 네게바는 지난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당시, 전 경기를 출장해 우승을 이끌었다. 그 당시 동료로는 오스카(상하이 상강),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등이 있다.

 1m 77㎝에 70㎏의 체구를 가진 네게바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오른쪽 측면 공격수다.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을 전개해 나간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 내년 시즌 클래식에서 큰 활약이 기대 된다.

 네게바는 지난 2010년 플라멩구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코리치바, 그레미우 등 브라질 명문 구단을 두루 거쳤고, 올해 브라질 2부 리그 인 세리에B 론드리나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2부 리그 활약을 통해 해외 이적을 모색하던 중 경남과 손을 맞잡았다.

 경남에 입단한 네게바는 “경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 클래식에서 말컹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경남이 클래식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018시즌 말컹과 네게바의 브라질 콤비가 기대된다”며 “네게바의 경남FC 입단을 환영하며 하루빨리 한국축구에 적응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를 마친 네게바는 선수단에 합류해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