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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부터 미취업 청년 무료검진
창원시 내년부터 미취업 청년 무료검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12.21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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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34세 구직청년 짝수년도 출생자 17종
 창원시가 내년부터 창원시에 주민등록 된 만19~34세 미취업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난달 2일 시가 발표한 미취업 구직청년 지원대책의 일환이다.

 내년 무료건강검진 대상은 격년제로 실시되는 국가건강검진 주기에 맞춰 19~34세 미취업 구직청년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홀수년도 출생자는 2019년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미취업청년들은 국가건강검진사업에서 제외돼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2016년 창원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건강검진률(52%)은 다른 연령대(평균 약 84%)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검진은 직장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 세대주, 만40세 이상 피부양자외는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대상자는 창원, 마산, 진해 3개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신분증만 들고가면 흉부방사선 촬영과 혈액검사(빈혈, 혈당, B형간염, 간기능, 신장기능, 이상지질혈증) 등 17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일주일 후 방문 또는 온라인(공공보건포털, 전체 정상소견에 한함)으로 확인 가능하다.

 시는 검사결과 유소견자는 각종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사후 관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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