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14 (금)
사천임대전용산단 항공산업 메카로
사천임대전용산단 항공산업 메카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2.21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관리기본계획 승인 고시 39만㎡ 국내 항공기업 공급 항공우주센터 등 집중 육성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가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경남도는 산학연 네크워크 구축과 항공우주전문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의 관리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천임대전용단지에는 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재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한 21개의 입주기업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를 조성, 39만 2천186㎡를 국내 항공전문기업에게 공급해 항공산업을 집적화하고 사천 지역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국방기술품질원, KAI 항공기 개발센터, 한국폴리텍 항공캠퍼스 등 연구ㆍ교육기관이 집중 육성하는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전문기업이 집적돼 있는 반면에 중소기업의 특성상 연구ㆍ개발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부품국산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항공우주산업관련 연구ㆍ개발업종(70)을 입주대상 업종에 포함시킴으로써 항공기부품 국산화 지원토대를 마련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국토부의 승인고시(2017년 5월)후 조성 준비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내에 추진 중인 항공우주 컨벤션센터, 항공고온부품 국산화 R&D센터, 항공기복합소재 시험평가분석시스템 R&D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천 지역에 항공우주산업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사천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승인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는 산업단지별 특화ㆍ전문화 전략 육성계획을 수립해 침체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