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06 (화)
전국 최고 경남 미분양주택 대책있나
전국 최고 경남 미분양주택 대책있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2.2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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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만1천257호 집계 한 대행, 공급계획 점검 옛 마산 월영 가장 많아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경남이 전국 최고 수준인 미분양주택에 대한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한 대행은 지난 16일 간부 회의를 통해 미분양주택과 이에 따른 시장침체를 우려, 시ㆍ군 주택과장 회의를 소집해 주택 공급계획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0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5만 5천707호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남이 20.2%인 1만 1천257호다. 20.3%인 충남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창원 5천387호, 거제 1천841호, 사천 1천523호, 김해 1천346호의 미분양 물량이 있다. 창원의 경우, 통합 전 구 마산지역인 월영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대행은 “지난 10월 기준 경남도의 미분양주택 급증은 임대전환 문제를 안고 있는 마산월영부영아파트나 거제 지역 조선 경기 침체 등 영향도 있겠지만,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주택공급정책도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발전연구원에서는 분기별로 주택수급 정보를 분석, 정책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정책담당 부서에서는 이를 토대로 시군과 협의해 주택공급계획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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