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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15년 뒤 세계 8위”
“한국경제 15년 뒤 세계 8위”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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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제치고 1위 英 경제연구소 보고서
 한국 경제 규모가 15년 뒤인 오는 2032년에 세계 8위까지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12위인 한국 경제는 오는 2022년에 가면 캐나다를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선 데 이어 2027년 9위, 2032년에는 8위로 한 계단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CEBR의 순위는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CEBR은 중국이 2032년에 미국을 추월, 대망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을 포함해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으로 순위가 크게 뒤바뀔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7위로 평가되는 인도 경제는 내년에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5위로, 오는 2027년에는 일본과 독일을 추월해 3위로 각각 올라서며 비약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2032년에 가면 4개 경제대국에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이 포진하는 판도가 된다는 것이다. CEBR은 인도가 이에 멈추지 않고 금세기 후반에는 1위까지 오를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16위 수준인 인도네시아도 오는 2032년에는 10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현재 주요 7개국(G7)의 일원인 이탈리아와 캐나다는 2032년에 10위권에서 탈락한다는 것이 CEBR의 예측이다.

 CEBR이 예상하는 오는 2032년의 주요 경제국들은 ① 중국(이하 현재 2위) ② 미국(1위) ③ 인도(7위) ④ 일본(3위) ⑤ 독일(4위) ⑥ 브라질(8위) ⑦ 영국(6위) ⑧ 한국(12위) ⑨ 프랑스(5위) ⑩ 인도네시아(16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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