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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1987`과 쌍끌이 흥행할까
`신과 함께`, `1987`과 쌍끌이 흥행할까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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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인기 500만명 돌파 눈앞 실시간 예매율 1ㆍ2위 차지
▲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의 스틸컷.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이 성탄절 연휴 극장가를 휩쓸며 500만 명 돌파를 앞에 뒀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120만 9천376명을 동원했다.

 전날 126만 5천59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만 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476만 3천397명으로, 개봉 일주일째인 이날 중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철비`도 전날 32만 7천964명을 추가하며 총관객 수를 345만 9천233명으로 늘렸다.

 두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하루 극장 관객 수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206만 7천829명이 들어 역대 하루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하루 200만 명 이상이 극장을 찾은 것은 `국제시장`, `기술자들` 등이 상영된 지난 2014년 12월 25일(205만 8천342명), `히말라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이 맞붙은 2015년 12월 25일(202만 1천140명)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극장 최대 최성수기인 지난 7∼8월에도 하루 최대 관객 수가 170만 명대였고, 지난해 성탄절 때는 160만 명대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영화 흥행이 올겨울 시장 규모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27일에는 영화 `1987`이 가세해 `신과 함께`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 시각 현재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신과 함께`(47.8%)에 이어 `1987`(20.5%)이 2위를 기록 중이다.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로,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장준환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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