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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더 큰 하동 만들기’ 성과 빛났다
‘새롭고 더 큰 하동 만들기’ 성과 빛났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7.12.2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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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예산 첫 5천억 돌파 탄탄한 재정기반 확보 새해 갈사산단 해결 만전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군정지표로 지난 3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온 하동군의 민선6기 3년 차인 올해, 예산ㆍ수출ㆍ축제ㆍ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해로 기록되게 됐다.

 먼저 1천2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전통 차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올 한 해 최고의 성과로 꼽혔다.

 이는 척박한 재배환경에서도 야생차를 가꾸고 수제 덖음차를 고집하는 하동 차가 세계적인 명차의 반열에 오른 것을 방증한 것이자 야생차밭의 다원적 경관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어서 녹차의 소비 및 수출 촉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전통차 농업을 계승하는 야생차밭을 세계적 명소로 보존하고 일부 차밭을 휴양형 관광단지로 조성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도 활용하게 됐다.

 계절별 다양한 축제와 함께 스릴과 모험, 힐링과 치유를 함께할 수 있는 문화ㆍ관광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확충됐다.

 사드의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산ㆍ강ㆍ바다를 두루 갖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4계절 차별화된 축제,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관광 인프라로 올해 관광 600만 시대를 열었다.

 또 올해는 한 해 살림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돌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4년 3천746억 원에 그쳤던 예산이 3년 만에 1천397억 원 늘어난 5천144억 원을 기록해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 탄탄한 재정기반을 확보하는 토대가 됐다.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력, 공무원의 창의와 열정으로 올해 국ㆍ도정 평가 및 각종 공모사업에서 69건 669억 원이라는 상사업비와 상금을 확보해 열악한 예산 확충에 큰 힘이 됐다.

 게다가 국내ㆍ외의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올해 농ㆍ특산물 수출 목표인 3천만 달러도 무난히 달성했다. 상반기의 극심한 가뭄과 중국의 사드 여파, 일본의 엔저현상 등 수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현지 특판전,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의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고급 가루녹차 100t을 수출계약(수출실적 30t)해 하동 차의 우수성이 확인된 것은 물론 차 생산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숨통을 틔웠다.

 이런 가운데 새해는 경제성장률 고착화 등으로 국가 경제 및 기업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연구기관들의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하동군은 민선6기 마지막 해를 맞아 군수 공약사업을 비롯해 현안 및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함께 성과 창출에 650여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하동군의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해양의 갈사산단 분양대금 반환과 관련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분양대금의 조기 상환을 통한 갈사산단 정상화를 새해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경상적ㆍ행사성 경비 최소화, 불요불급한 사업 축소, 국ㆍ도비 예산 확보 등을 통한 분양대금 상환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업 및 투자유치에 전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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