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요구 수용 어려워” 2014년 6월 탈당
송도근 사천시장(70)이 26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송 시장은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시장으로서 좀 더 지역발전을 가속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할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시장으로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제때 수용하기에 힘든 시간이 많았다”라며 복당 이유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번영하는 사천을 일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지난 2014년 6ㆍ4 지방선거 이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당원이었다.
그러나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당내 경선룰이 잘못됐다’며 반발, 그해 4월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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