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재정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각급 부서의 공모사업 선정결과, 올해 중앙부처 91건, 기타 대외기관 53건 등 모두 144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선정된 공모사업의 총사업비 1천367억 원 가운데 국ㆍ도비는 949억 원(70%)이다. 또 시비 368억 원(27%)에다 기타 50억 원(3%)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61건 선정, 국ㆍ도비 426억 원 보다 2배 이상을 넘긴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250억 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37억 5천만 원)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92억 원) △진영 주천강 생태 하천 조성사업(205억 원) △나들가게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10억 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18억 원) △양장골 새뜰마을사업(15억 원)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140억 원) △풀뿌리기업 육성사업(23억 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12억 원) △문화재야행 사업(4억 원) △안심가로등 설치사업(5억 원) △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9억 원) △덕정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8억 5천만 원) 등이다.
김해시는 중앙부처 재정지원방식이 공모를 통한 선정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앞으로도 공모사업 응모에서 선정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 공모사업 추진 성과가 두드러진 것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독려해 온 결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