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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성공 업고 `나쁜 녀석들 2` 관심끌기 `합격`
시즌1 성공 업고 `나쁜 녀석들 2` 관심끌기 `합격`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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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CPI 5위 진입 시청률 3~4%대 꾸준히 유지
▲ 닐슨코리아의 12월 둘째 주 CPI 집계에서 5위에 진입한 OCN 주말극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스틸컷.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 돌아왔다.

 27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12월 둘째 주(지난 11∼17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ㆍ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박중훈ㆍ주진모 주연의 OCN 주말극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2`)가 5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27.8.

 `나쁜 녀석들2`는 2014년 웰메이드 액션 누아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배우 박중훈이 2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관심 속에 뚜껑을 연 `나쁜 녀석들2`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다. 시청률도 1회 2.59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에서 2회 4.195%로 뛰어올랐다. 이는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인 4.1%와 비슷한 수준이다. 3회와 4회도 3∼4%대를 유지 중이다.

 첫회에서는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이 서원시장 배상도(송영창)와 현승그룹 회장 조영국(김홍파)을 잡기 위해 `나쁜 녀석들`을 모으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다소 산만하다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멤버들이 모이고 나서는 전개가 빨라지고 긴장감도 한층 더해졌다는 시청자의 평이 다수를 이룬다.

 여기에 `악을 악으로 응징한다`는 콘셉트에서 오는 카타르시스와 전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 영화 같은 연출이 더해지면서 향후 전개에 더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최근 회차에서는 우제문이 조영국과 배상문의 비리를 밝힐 결정적 증인 김애경(장신영)을 손에 넣는 듯 했지만 허를 찔리는 모습이 담겨 반전의 묘미도 안겨줬다.

 다만 일각에서는 "통쾌한 한 방이 아직 없다", "배우들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CPI 1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248.1)이 차지했으며 MBC TV 예능 `무한도전`, MBC TV `나 혼자 산다`,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KBS 2TV 아이돌 오디션 예능 `더유닛`, 엠넷 `워너원고: 제로 베이스`,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 tvN 예능 `수요미식회`,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차지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7개 채널(tvNㆍMnetㆍOCNㆍ온스타일ㆍOtvNㆍ올리브ㆍXTM)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ㆍ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주요 포털 등재 언론사 기준),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ㆍ게시판ㆍSNS 전수조사)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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