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58 (목)
마일리지 소멸 걱정 마세요
마일리지 소멸 걱정 마세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7.12.27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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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마일리지 효과적 소진 대한항공 다양한 대책 마련
 대한항공은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내년 12월 31일 자정 이후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효과적 소진을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도입된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2008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오는 2019년 1월 1일부로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남은 1년여의 기간 동안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소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남은 미 소진된 마일리지 보유 고객 중 90% 이상이 1만 마일 이하의 마일리지를 갖고 있고, 이들 고객의 1인당 평균 마일리지가 약 3천마일 정도 수준임을 감안해 소액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상품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로고상품을 확대한다. 기존 모형비행기(Aircraft model) 상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존에 없던 키 링(Key Ring), 저금통, 캐리어 스티커, 여행용 파우치 세트, 텀블러, 어린이 헤드폰, 블록세트 등 소액 마일리지 소진처를 다각화한다는 것.

 또한 소액 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및 양도와 관련된 안내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 마일리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도나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ㆍ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ㆍ며느리까지 해당된다.

 아울러 제휴 카드를 확대하는 한편, 한진관광 등 여행사와 연계해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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