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이지영 양, 총장 만나 토론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하 와이즈유)에 플라톤 ‘국가론’을 읽는 독서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독서 바람의 근원지는 지난달께 만 14세에 와이즈유 법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천재소녀 이지영 양이다.
양산시 소주동에 살고있는 이지영 양은 이미 지난달 부구욱 총장과의 특별면담에서 ‘문학과 역사, 철학 분야의 기본 소양 공부를 할 것’을 권유받아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어보기를 추천받았다. 이 양은 면담 후에 곧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플라톤의 ‘국가론’을 대출했고 이러한 사실은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됐다.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부 총장은 이후 이 양에 대해 각별한 교육적 관심을 쏟았다. 아직 입학 전이지만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근황을 물어보고 입학 전 마음가짐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화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이양과 직접 만나 국가론을 읽은 소감에 대해 토론을 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부 총장은 지난 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총장과 함께하는 고전읽기 독서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이양과 법학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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