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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활약 `황금 개띠` 스타 주목
새해 활약 `황금 개띠` 스타 주목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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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평창 기대 신태용 감독 신뢰 화답 주목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띠`의 해다.

 스켈레톤 세계 1위 윤성빈(23ㆍ강원도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황금빛`으로 빛낼 대표적인 개띠 스타다.

 8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ㆍ라트비아)의 `독재`에 종지부를 찍은 윤성빈은 이번 시즌 1위의 상징인 `노란 조끼`를 입고 트랙을 누빈다.

 2017-2018시즌 1차 대회를 은메달로 출발한 윤성빈은 2∼4차 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 승전보를 전했고, 5차 대회에서 다시 은메달을 따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빙상 이외의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다면, 그 주인공은 윤성빈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신태용 감독은 1970년생 개띠다.

 신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사령탑을 맡아 공격 축구로 축구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엔 울리 슈틸리케 감독 대신 소방수로 나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경기력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거두고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뢰를 회복했다.

 1994년생 권창훈(디종)은 신태용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권창훈은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지난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5골을 몰아넣으며 팀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1994년생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소담(현대제철)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EAFF E-1 챔피언십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프로야구에는 `1982년생 황금세대`가 여전히 건재하다.

 이대호(롯데)와 김태균, 정근우(이상 한화)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팀 주축으로 활약한다.

 특히 이대호는 올해 친정 롯데에 복귀하며 4년 총액 150억 원, 역대 최고액 계약을 체결하며 이름값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와 오승환도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한다. 텍사스와 7년 계약 가운데 3년이 남은 추신수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게 목표이며, 오승환은 FA 시장에서 새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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