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00 (목)
함안군 AI 청정지역 사수 총력
함안군 AI 청정지역 사수 총력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7.12.28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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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24시간 비상 근무 유지
▲ 함안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사진은 군이 지역 내에서 방역하고 있는 모습.

 전북 고창과 정읍, 전남 영암 등에서 발생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이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9일, AI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곧이어 21일부터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함안축협가축시장 내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등 AI 청정지역 사수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지역 내 출입하는 축산차량 방역소독을 비롯해 가금류 입식 사전신고제, 가금 출하 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등 빈틈없는 차단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 3개단을 활용해 소규모 가금농가와 저습지 등을 집중소독하고 있으며, 가금농가별 전담공무원 42명이 지역 내 262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집중 예찰과 방역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산란계농장 7개소를 대상으로 1일 예찰점검과 주 1회 간이키트검사를 비롯해 방역취약농가 5농가를 지정ㆍ관리해 주 1회 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야전통시장 등 재래시장 내 가금판매상 지도ㆍ점검을 비롯해 농가와 살처분 인력 87명에 대한 집합교육과 650농가에 방역안내문을 송부했으며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 군민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방역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현장ㆍ전화 예찰과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을 통한 방역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에서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AI 확산방지를 위해 다음 달 1일 새해 해맞이 행사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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