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함양산삼 엑스포 준비
산삼의 고장 함양군이 14년째 개최해 온 산삼축제가 2018년 국가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됐다.
함양군은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에서 함양산삼축제가 육성축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산양삼을 역점적으로 육성해 온 함양군은 전국 최초 생산이력제 실시를 비롯한 특구육성, 역사문화 복원, 체험관광육성, 수출산업육성 등 차별화된 시책추진으로 산림청 정책모델이 되는 등 고려산삼의 대표 브랜드로서 명품가치를 인정받으며 우리나라 산삼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함양산양삼의 역사성과 우수성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해왔으며, 이 같은 함양산삼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축제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는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육성축제 선정은 산삼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는 2020년 산삼항노화엑스포는 산업엑스포로서 그동안 산삼축제도 이러한 산업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을 해 오다 보니 문화관광축제가 지향하는 문화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내년 축제는 문화부분을 대폭 보강, 온 국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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