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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태극 낭자, 새해 `승전보` 예고
LPGA 태극 낭자, 새해 `승전보` 예고
  • 연합뉴스
  • 승인 2018.01.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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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대회 16승 이상 계획 박성현ㆍ유소연 등 당찬 포부
 지난해 15승을 합작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기세가 2018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태세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5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3승을 쓸어담고 총 34개 대회의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따내는 등 말 그대로 LPGA 투어를 평정했다.

 LPGA 투어가 `자국 투어`인 미국 선수들조차 7승에 그쳤을 정도로 한국 선수들의 15승은 대단한 수치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28)을 시작으로 US여자오픈 박성현(25), 브리티시오픈 김인경(30) 등이 우승 소식을 전했다.

 올해도 LPGA 투어는 총 34개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역대 최다인 16승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역시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과 유소연이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은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하며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 3관왕` 위업을 이뤄냈다.

 지난달 초 귀국했다가 약 2주 정도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2018시즌 대비를 시작한 박성현은 "신인으로 2승을 했는데 2018시즌에는 3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LPGA 투어 2년 차 시즌을 별렀다.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과 시즌 중 세계 1위 등극이라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11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유소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랜드슬램이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더 많은 우승도 하고, 열심히 해서 세계 1위 자리도 되찾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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